초등학교 시절 친구 두명이서 내기를 한적이 있다.

내기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내기에서 지면 100원을 내는거였다. (나이가 나이인지라, 100원은 그당시 가치가 지금보다 꽤 있었다)

여튼 A는 내기에서 졌고 100원을 B에게 지급했다.

그런데!! 반전이 생겨 내기가 역전이 되었다. 즉 A가 이긴거였다.

그렇다면 B는 A에게 100원 상환금 및 내기금액 100원 즉 200원을 줘야 했다.

그런데 B는 A에게 100원을 주며 이게 맞다고 우겼다.

B의 논리는 100원이 내기 금액이고 내기에 졌으니 100원을 줬는데 뭐가 문제냔거였다.

본인이 취한 100원은 안중에도 없었다.

...

본질은 이거다.

NLL을 포기하네 마네의 명확한 언질만을 따지는게 팩트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애둘러 말한거다.

이해가 가나?

NLL 포기를 돌려 말한거다.

지금의 NLL은 우리 차지다.

그리고 북한은 NLL 이북쪽이 베이스다.

그런 영해를 공동으로 쓰자면 북한이 뭐가 손해더냐?

밑져야 본전이지.

정확히 하자면 NLL을 기점으로 휴전선 마냥 비무장 지대처럼 공동 수역을 설정하자고 했어야 맞다.

그래야 우리도 조금 손해, 북한도 조금 손해, 궁극적으로는 서로 해역 공유!! 이게 답인거다.

내것을 내주고 다시 돌려 받지도 못하고 원래 내것을 내것이라고 하지도 못하게 될 상황을 왜 연출하는건가?

대승적으로?

북한이 대승적으로 이해가 되는 집단이었나?

오른손에 있는것을 주면 왼손것은 왜 안주냐고 하는 집단이다.

이성적인 대화는 통하는 사람한테나 하는것이다.

요즘 또다시 NLL에 대한 이야기가 심심치 않게 나오고 있습니다.

우리가 흔히 이야기하는 NLL은 어떤 뜻일까요?

북방한계선(北方限界線, 영어: Northern Limit Line, 줄여서 NLL)은 대한민국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사이에 설정된 사살상의 남북 해상 경계선을 말한다. 이중 특히 서해 북방한계선(西海北方限界線)은 대한민국 서해5도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황해남도 해안 사이에 설정된 해상 경계선으로, 1999년 제1연평해전 이후 남북간의 가장 격렬한 군사분쟁 대상이 되고 있다

(출처 : 위키백과)

사실 뜻은 저렇게 나오고 있습니다만, 정전 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알아본다면 좀더 정확한 의미를 알수있습니다.

6.25 사변이 끝나갈 무렵 휴전 협정이 이루어 지기 전의 영토 점령 상황을 보면 일단 육상에서는 지금의 휴전선 상태에서 큰 변화가 없었습니다.

고지전 이라는 영화에서도 언급했었지만, 비슷하게 동부 전선에서는 한치의 영토를 더 확보 하기 위해 치열한 전투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해상에서는 강력한 UN의 해군력에 힘입어 거의 궤멸된 북괴의 해군력은 힘을

거의 쓰지 못했습니다.

아래 사진의 섬들은 현재 북한 주변의 섬들입니다만, 사실 이 섬들은 우리나라 해병대가 휴전전까지 실질적으로 점령하였던 섬들입니다.

( 사진출처 : august의 군사세계 /blog.chosun.com/xqon )

이곳들은 지금 현재의 북한의 군사 요충지를 목전에 두고 있는 섬들이며, 이곳들을 점령한 당시 이섬들을 탈환하기 위해 많은 북한군들의 시도가 있었으나, 우리나라 해병대의 강력한 방어로 점령상태를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휴전이 체결되면서 북방한계선을 설정하게 됩니다.

이는 설정된 한계선 위로는 올라가지 말라는 뚯이 되며, 이것이 바로 북방 한계선의 정확한 의미 입니다.

그래서 북한 해역의 점령된 섬들을 포기하고 해병대가 철수 하게 됩니다.

북방 한계선은 당연히 북한측에서 쌍수를 들어 환영할 일이었으며 어떠한 이견이나 의의도 제기 하지 않은 상태로 쭉 이어져 왔습니다.

그 상태로 지켜져 오던 북방한계선은 어느순간부터 북한이 무력화 시도를 하게 됩니다.

출처 : 연합뉴스

우리가 지켜주는 선은 북방 한계선입니다.

더이상 북으로 올라가지 않아주겠다는 배려입니다.

그러나 북한은 해상 군사 분계선으로 주장을 하며 사진과 같이 말도 안되는 억지를 쓰고 있습니다.

평화통일을 위하여 북한과 교류를 하는것은 맞습니다만, 이미 우리가 양보를 해준 곳을 또 억지를 부려서 무력화 하려 하는것은 얼토당토 하지 않습니다.?

본글에 대한 토대는  http://blog.chosun.com/xqon/5142080 를 참조하였으며,

필자이신 august님의 머릿글에 함축된 말을 쓰셨습니다.

원래 네 놈들이 고마워하지 않았냐 ?

잘보셨나요? 추천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