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내동의 어느 골목을 지나가다가 보면 희한한 교회가 하나 있습니다.

가정집이 분명한데 교회 명패가 붙어 있습니다.

정말 신도들이 있는 교회일까?

개척하기 위하여 시작한 교회일까?

글쎄요?

꽤 오래전부터 명패가 붙어 있었는데도 아직 저상태면 개척을 위한 교회는 아니겠지요

다들 짐작이 가시겠지만, 아무리 봐도 세금 면탈 목적이 아닐까 합니다.

가정집이 종교시설로 등록이 되면 각종 면세 혜택이 부여 되는것으로 압니다.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참 안타깝습니다.

어찌되었든 간에 종교인의 직분을 가졌다면 높은 도덕성을 가져야 하는데, 종교라는것을 경제적 이득으로 이용 하려는 사람들이 자꾸 늘어만 가네요.

예전에 TV에서 어떤 스님이 자신은 정식 승려이며, 자격증(?)도 다 있다,

그리고 자신은 종교 사업이 꿈이었다 라는 인터뷰를 하는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분은 납골당을 만들고는 특정 종교관련 사람들에게만 내주어야할 납골시설을

일반인에게 비싼값에 내주고 있었습니다.

아마 갈수록 이런 모습들은 더 많이 나타나겠지요.

제발 직업이 종교인이 아닌 직분이 종교인인 분들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