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아는분이 가전제품을 구매하면서 문의를 해왔습니다.

인터넷으로 파는 가전은 싼부품을 사용하고 백화점이나 가전양판점에서 파는 가전하고는 다르다고 들었다는것이지요.

아직도 이런 이야기에 현혹이 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핵심을 이야기하면 다 똑같습니다.

다른것은 출하처에 따른 코드만 다를 뿐입니다.

코드마다 인터넷, 백화점, 양판점이 다르기 때문에 하이마트 같은곳을 가서 인터넷에서 본 제품을 이야기하면 그제품은 인터넷용이라고

해버리는것입니다.

코드 자체가 인터넷 코드임을 알고 있기 때문이지요.

그리고는 인터넷 제품은 싸구려 부품을 사용한다고 거짓을이야기 합니다.

왜냐고요?

자신들의 물건을 팔기 위해서지요.

가전이든, 장난감이든지간에 우리나라에서는 허가를 득해야 합니다.

가전의 경우 전기안전인증등을 득해야 하지요.

그런데 이 비용이 매우 비쌉니다.

그리고 제품 하나를 개발하는데에도 개발비, 금형비, 양산 자재 구매등등 매우 많은 금액이 투여가 되지요.

그리고 설계치에서 예측을 못했던 오류등은 꾸준히 발생이 됩니다.

그러한 과정을 거치면서 안정화 되어서 비로소 이상이 없는 제품이 판매가 되는것입니다.

물론 그전에도 판매가 되기도 하고 계속 버전이 업그레이드 되기도 하지요.

일반적으로 같은 부품을 대량으로 구매를 해야 단가가 떨어집니다.

즉, 저렴한 부품을 따로 구매할 이유가 없는것이지요.

그런 부품을 적용하면 안정화된 제품의 안정성이 흔들리게 됩니다.

그렇게 되면 배보다 배꼽이 더 크게 될수 있습니다.

안정성이 떨어지게 되거든요.

그리고 같은 기능을 가지는 부품을 다양하게 구비하게 되면 혼용의 위험도 높아지고 재고 관리가 더 어렵게 됩니다.

제조업을 아시는 분이라면 백화점이나 가전 양판점 직원들의 웃기지도 않은 판매 방법에 절대 속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런것을 잘 모르는 주부들은 그런 판촉 방법에 많이들 속으십니다.

다만 차이가 있다면 인터넷에서는 제품을 직접 볼수가 없고, 백화점에서는 좀 대접을 받으면서 쇼핑을 한다는것 일까요?

그리고 인터넷에서는 대부분 주문을 받은후 각 지역에 있는 각 가전 물류 센터로 배송 요청을 합니다.

즉 배송 자체는 가전회사 직배송이 많다는것이지요.

그러나 양판점이나 백화점등은 자체 배송 체제가 있어서 좀더 원활하고 빠른 대응이 가능한 부분이 다릅니다.

이런점을 알고 계신다면 본인에게 유리한 가전을 구매하시는데 큰 도움이 되실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