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날이 슬슬 풀리면서 봄으로 향해 가고 있습니다.

봄이 되면 농촌은 바빠집니다.

얼었던 땅을 풀어 주는 일도 해야하고 농사를 시작해야 하는 전초전을 펼쳐야 하지요.

저희 시골땅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슬슬 농사에 관한 전방위적 작업을 해야 하지요.

그런데 농사일을 관장하시는 아버지가 이제는 연로 하셔서 농사일을 수행하시기가 조금 버거워 지셨습니다.

그래서 이번  교육을 발판삼아 제가 조금씩 일을 해야 할 상황이 되었지요.

사실 지난 가을의 추수 작업은 제가 수행을 했습니다.

콤바인으로 작업을 하는것이라서 금방 손에 익힐수 있었는데요.

이번에는 트랙터에 대한 교육을 받았습니다.

사릉쪽으로 가면 남양주 농업 기술센터가 있습니다.

남양주관내의 농기구 은행이 있는곳으로 농기구 대여는 이곳에서 이루어 집니다.

앞에는 이렇게 농부를 형상화한 조각이 있습니다.

벤치도 있지만 날이 추워서 앉아 보기에는 무리지요.

안에는 이렇게 특화작물 체험 교육장도 있네요.

특화 작물에 대한 교육이 실시되는 모양입니다.

이곳이 바로 농기계를 대여해주는 농기계 은행입니다.

고가의 농기계를 직접 구매하여 쓰는것은 무리가 있는데, 이렇게 관에서 농기계를 

저렴하게 대여를 해주니 아주 좋은 시스템이 아닐수 없지요. 

장소를 옮겨서 트랙터 교육에 들어갑니다.

 3종의 트랙터를가지고 교육에 들어갑니다.

역시 농기계는 대동이 꽉 잡고 있군요.

흔히들 로터리 작업이라고 칭하는데 트랙터 뒤에 붙인 작업 도구가 회전하는 로터리 입니다.

그것을 그냥 로터리 작업이라고 하는건데 땅을 솎는 작업을 하는것이지요.

딱딱하게 굳었던 땅을 풀어줘서 땅속으로 공기도 유입이 되게 하는 작업입니다. 

3대를 각각 다른 밭에서 돌려 봅니다.

연로하신 분들이 많다보니 교육이 좀...

또 어설프게 귀농하신 분들인것 같은 2분이 어찌나 꼴사납게 설쳐 대던지...

블루베리를 재배한다고 하던데 개폼이나 잡고 다니지는 않을런지... 

같이 교육을 받은 기종중에 하나입니다.

LG에서도 이런 트랙터가 나오는줄은 몰랐네요.

지금 바로 찾아보니 LS엠트론이군요.

여기에서도  농기계를 많이 만드는군요.

생각에도 없던 농기계 교육을 받았지만, 힘에 부치시는 부모님을 조금이라도 

돕기 위해서 기쁜 마음으로 받은 교육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