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제 블로그에 해킹 시도가 끊임 없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지난번의 해킹은 중국이 진원지 였는데, 이번에는 며칠째 일본에서 들어오고 있네요.

아침에 출근하고 블로그주소를 클릭하면 어김없이 틀이 깨져 있었습니다.

오늘도 마찬가지 였는데요.

이 블로그 초기 화면이 정상적인 화면입니다.

해킹 당한이후 방문객도 절반이상 급감 했습니다.

이 화면이 깨져버린 화면입니다.

처음엔 단순한 이상인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혹시나 하고 로그인 기록을 보니....

로그인 기록은 매일마다 일본에서 로그인을 시도한 흔적이 있습니다.

물론 로그인을 성공했기 때문에 제 화면도 바뀐거구요.

혹시나 해서 연결된 유입 경로를 통해서 검색된 제 블로그를 클릭해봤더니..

음란 사이트로 연결되더군요.

아마 초기 화면에 악성 코드를 삽입해서 음란 블로그로 자동 연결되게 하는 프로그램을 심고 있던 중인듯합니다.

정말 화나고 짜증납니다.

애써 키운 블로그를 반토막 난것도 화가 나는데 그나마 방문객도 빼앗아 가려는 이런시도..

비밀번호를 최근들어 몇번째 바꾸는지 모르겠습니다.

언제까지 이런 신경전을 벌여야 할지...그참...

오늘 해킹 피해를 당한후 정상화하는 과정에 하루종일 처리를 해야만 했습니다.

지난 주말에 블로그 로그인을 안했었는데, 오늘 다시 들어가보니 역시나 해킹전에는 이상한 현상이 발견이 됩니다.

 평소 네이버 유입이 절대적이었고, 유입에는 항상 검색어가 따라옵니다.

그러나 다음검색으로 희한한 유입이 수십건이 있네요.

상기와 같은 현상이 나타난후 몇시간뒤에 제 블로그의 이름은 바뀌어 있었고, 블로그 주소는 1차 주소가 아닌 2차 주소에 이상한 주소가 들어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로그인 내역을 보니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로그인을 했군요.

해킹당한 블로그를 수정하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확인을 할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음측에서의 대응은 참으로 느리고 성의없기만 하더군요.

해킹을 당한 시점은 일요일이었는데 하루이상을 접속이 안되다보니 모든 포털의 검색에서 순위 밖으로 밀렸습니다.

또한 다음뷰로의 글 발행이 안되서 확인을 해보니 다음뷰 메인창의 연결 도메인이 해킹주소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부분은 제가 바꿀수가 없고 다음측에서 해주어야 하는데 해킹 사실도 확인이 되었고, 유선 통화도 했건만, 몇시간이 지나도 수정은 안해주고, 확인이 지연된다는 문자만 오네요.

반대로 네이버 고객센터로 검색 문의를 하니 아주 정성스러운 답변이 왔습니다.

오늘의 일은 많은 피해를 주었지만 또한 네이버가 괜히 1등이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심어 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