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이 하만 카돈을 전격 인수했다는 놀라운 소식이 들렸습니다.

삼성은 이건희 회장이 완성차 업계에 뛰어 들었다가 실패를 한경험이 있죠.

사실 이건희 회장은 완성차 사업에 대단한 관심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삼성 에버랜드에는 자동차 박물관이 있을 정도죠.

사실 초기의 삼성 자동차는 닛산의 자동차를 전량 들여와서 어셈블리 한 상태였는데요.

그렇다 보니 생산성 대비 순익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당시 경제 위기가 몰아 닥쳤는데, 정치권에서 삼성 자동차를 살리기 보다는 대우전자와 자동차 사업을

서로 교환 시켜려 했었죠.

하지만 이것도 제대로 성사되지 못하고 결국 삼성 자동차는 기술력 제공 업체라 할수 있는 닛산 즉, 르노로 매각이 된것입니다.

그리고 자동차는 삼성 중공업에서 덤프와 야무진 1톤 트럭만 만들다가 이것도 접었죠.

이후 자동차 사업 관련해서는 뚜렷한 행보를 보이지는 않았지만,

몇년전부터 전기 자동차 시장이 조금씩 시야각에 들어오면서 SSG를 통해서 테슬라 자동차를 들여온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죠.

그만큼 삼성의 자동차에 대한 집착은 표면에 드러나지 않았지만 대단합니다.

그 와중에 결국 대박을 치네요.

하만카돈을 9조원에 인수해버리는 결행을 단행했습니다.

하만 카돈은 자동차 내부의 음향기기와 기타 하네스, 커넥터등 현재 자동차시장에서 없어서는 안될 부품들을 생산하는 기업이죠.

LG가 디스플레이 사업에 모든 역량을 쏟아 붓고 있듯이 삼성도 자동차 내부 전장에 올인 하는 느낌도 드네요.

전기 자동차 시장이 더욱 활성화 된다면 삼성이 가지고갈 파이는 더욱 커질것 같습니다.

이미 자동차 시장은 내연 기관시장에서 조금씩 전자 관련, 전기 자동차 관련 산업으로 변화해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삼성의 놀라운 배팅!!! 신성장 동력으로 선택한것 같은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