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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3.26 남양주 딸기체험 박람회를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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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불현듯 딸기 체험을 가자고 제안을 해서 아이들과 같이 딸기 체험을 갔습니다.

미리 예약을 하지는 않은터라 그 많은 체험 농장이 있음에도 즉시 방문은 어렵더군요.

역시 뭐든 예약을 미리 미리 해야 좋은것을....

 

몇군데 전화를 해보았는데 예약 손님이 우선이라 하여 낙담을 하던차에 딸기 체험 박람회를 검색해보았더니

이행사는 즉시 방문도 가능했습니다.

 

가보니 몇군데 농장이 조합으로 해서 공동 진행을 하는거더군요.

보통 체험에 15000원이던데 여기는 10000원이라 큰 부담도 없었습니다.

 

물론 그런 만큼 사람들도 무지 무지 많더군요.

여튼 성인 3명과 아이 한명분을 끊고, - 둘째는 어려서 안끊었지요.- 행사를 입장했습니다.

 

 

 

카드로 계산을 할렸더니 표 계산하시는분이 카드 기계가 잘안된다고 하시더군요.

뭐 할수 없이 현금으로 계산을....

 

 

다른 체험은 할생각도 없었고, 준비도 좀 안되있는것 같아서 딸기 체험만 딱!!!!

 

 

여러분이 ( )터져 죽으면 저희는 ( ) 터져 죽습니다...

             배터져 죽으면 저희는 속터져 죽는다는? - 조금만 먹으라고?

그럴거면 뭐하려 딸기체험 오겠어요?

바로 따먹는 재미를 느낄라고 오는거지...

 

 

 

딸기 따는 법을 알려 주십니다.

조합 농장주중 한분이신것 같습니다.

 

 

열심히 딸기를 땁니다.

그러나.. 사람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된 딸기를 보기가 쉽지 않았네요.

저는 안익은것도 먹었습니다.

뭐 빨간건 거진 앞줄에서다 따가버려서...

 

 

이 많은 사람들이(한 200명은 됨직한) 한꺼번에 들어왔으니 여유로운 체험따윈....

약 한시간이라더니 정확히 3시5분에 입장하여 3시 32분쯤되니 주인 아주머니가 다들 나오라고 난리입니다.

이 사진은 그나마 초반에 찍은거라 빨간 딸기가 조금씩 보입니다만,

 

 

주인이 나오라고 난리 난리를 친뒤 찍은 사진엔 빨간 딸기는 아예 존재를 안하네요.

그나마 위안이 되는건 딸기 못딴분은 주인 아주머니가 수확한걸로 다 채워 주셨습니다.

그런데 이런 와중에 얌체짓을 하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곽을 채워주니 뒤돌아가서 부지런히 먹어 치우고 또와서

채워달라는...

 

또 어떤 인간들은 실컷 먹고 매표소가서 환불해달라고 하더군요.

쯔쯔...

 

 

 

적정 규모에 맞게 고객을 유치하는것도 필요하고, 또 양심적으로 고객도 행동을 해야하지 않나 싶습니다.

실컷먹고 10000원 환불 받으면 살림살이 좀 나아 집니까?

 

그냥 저냥 씁쓸한 체험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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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att-p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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