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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3.02.05 이사를 마치고... 2
  2. 2012.12.30 포장이사 견적을 받아 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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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이사를 마쳤습니다.

 

사실 이사는 일주일도 전에 했지만, 이사라는게 아무리 포장이사라해도 나의 살림살이가 움직이는것이라서, 정리하는데 꽤 많은 시간이 소요되었습니다.

 

이전 거주하던곳은 세입자에게 전세를 주었는데 세입자는 일주일후에 전입을 하기로 되어 있었기 때문에 저는 조금 여유롭게 이사를 했지요.

 

실크로드 이사를 이용한 포장이사였습니다.

 

 

 

 

 

아침 7시50분쯤 마구 직원분들이 몰려 오십니다.

 

일사분란하게 움직이는 분들앞에서 저는 그냥 이리저리 왔다 갔다 하면서 사진만 찍네요...

 

 

바닥이 상처나지 않고 바구니들을 끌수 있게 바닥을 덧댑니다.

 

다만 어제까지 맨발로 살던 집이 저또한 신발을 신고 왔다 갔다 하는것이 묘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내집아..미안해......

 

 

결혼후 처음 구입한 새집이었는데 또 이렇게 떠나는 것이 조금 마음이 짠하네요.

 

저와 안사람, 그리고 두아이가 태어난 집이어서 더 추억이 많거든요.

 

 

 

이사짐 업체가 불량하면 어쩌나 고민도 많았는데, 식탁도 저렇게 안전하게 래핑합니다.

 

제집은 33평형인데 남자분 5분과 여자분 1분 이렇게 6명이 오셨습니다.

 

주상복합건물이라 사다리차는 이용을 할수 없지만, 각각 자리를 맡고서 일사분란하게 움직이시네요.

 

일단 마음에 안심의 기운이 돕니다.

 

 

 

옷가지는 저렇게 박스안에 봉지를 추가로 넣어서 포장을 하시더군요.

 

 

 

저는 우리집 살림이 많지 않다고 생각을 했는데 사진의 박스에 주방 용품이 차고도  모자라더군요.

 

어찌나 살림이 많던지, 저도 깜놀했습니다.

 

 

 

이테이프들이 많다고 생각을 했는데, 포장을 하다보니 이것도 모자랄 정도입니다.

 

이사하면서 느껴집니다. 전지전능한 테이프의 능력!!!

 

 

 

방안 마다 한명씩 포장에 여념이 없습니다.

 

식탁 의자도 박스 하나를 떡하니 차지합니다.

 

남자분 5명중 3명에서4명이 조선족입니다.

 

그런데 정말 일 잘하시네요. 어찌나 꾀도 안부리고 잘하시던지...

 

하긴 이팀의 팀장님은 더 꾀도 안부리고 일을 잘해주셨습니다. - 광고 아닙니다...^^

 

팀장님이 열심이니 팀원들은 당연히 더 열심히 하시겠지요?

 

 

 

레일을 깐것처럼 복도와 현관까지 쭉 이어집니다.

 

 

 

이 많은 단프라 박스가 다 사용됩니다.

 

아...정말 짐 많네요..

 

7.5톤 견적 잡았는데....... 나중에 보니 1톤 트럭을 2대나 더 불렀습니다.

 

물론 추가비용은 없었습니다. 7.5톤 트럭이 꽉꽉 차고 추가로 부르는것을 보면서 조금 민망 스러운 마음도 들긴 하더군요..

 

 

 

책장도 포장옷을 입고.. 파손될만한 것은 저렇게 두껍게 옷을 입힙니다.

 

 

화분도 한자리 차지하네요.

 

뽁뽁이 까지 잘 포장해주셨는데.....그러나 이날이 근래들어 제일 추운날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사를 온후 보니 화초들이 얼어 죽어가고 있었습니다. T.T

 

 

 

침대와 쇼파, 피아노등이 모두 옷을 입었습니다.

 

포장이 마무리 되가네요.

 

 

 

7.5톤 트럭이 왔지만, 꽉꽉차고 나중엔 1톤 트럭 2대가 더왔습니다.

 

 

 

 

 

이사짐을 다 빼고 간략히 청소를 해주시네요.

 

뭐 하지만 시간관계상 빗자루질만 좀 대충 대충....

 

 

 

이제 새집으로 왔습니다.

 

 

 

역시나 바닥을 깝니다.

 

덧신도 신으시네요.

 

 

짐이 많다보니 이사온곳에서는 짐정리를 하면서 자리를 잡느랴고 정신이 없었습니다.

 

물론 사진찍을 새도 없었지요.

 

 

아무리 포장 이사지만 그분들이 살집이 아니고 제가 살집이기때문에 짐정리에 가는 손은 앞으로도 꽤 걸립니다.

 

시간이 늦어져서 일단 대충 대충 자리만 알려 주어 굵직한 짐들 우선 잘 놓게 합니다.

 

 

스팀 청소기로 바닥 청소도 해줍니다.

 

하지만 해주기로했던 피톤치드와 매트리스 청소는 빼먹었습니다.

 

저도 정신이 없었고, 이사도 8시를 넘기다보니 너무 늦어져서 모두들 서두르다가.... 

 

마지막 냉장고를 다시 자리잡아줍니다.

 

이렇듯 정신 없던 날의 이사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사를 마친지 10일정도만에 집안이 어느정도 새롭게 정리되고 재배치하여 이사의 끝을 마무리 했습니다.

 

역시 이사는 힘듭니다.

 

별로 하고 싶지 않네요.

 

아무튼 실크로드 이사의 이사는 만족 스러웠습니다.

 

..

 

다만  주방 집기를 막 집어넣은것이 마음에 안들었습니다.

 

주방 살림은 전부 다시 빼서 정리를 해야 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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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보금자리로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날짜가대충 잡히니 이사업체를 선정해야 하네요.

 

이 이사라는것이 참 머리 아픕니다.

 

가격만 따지다가 이상한 사람들이 와서 이사는 엉망으로 하고, 기물 파손에 웃돈을 요구할까봐 신경 쓰이기도 하고, 또 그렇다고 비싸기만한 이사업체를 선정하기도 부담 스럽고...

 

이사를 하는데 있어서 이사업체 선정은 이사의 70%이상을 차지한다고 보아도 무방할듯 합니다.

 

 

              인터넷 검색으로 나오는 수많은 업체들 ( 다음 검색내용이며 특정 업체 홍보가 아님을 밝힙니다)

 

 

어떤 업체를 선정해야 좋을지에 대한 정보가 많이 필요 합니다.

 

저같은 경우 오늘까지 5개 업체의 견적을 보았습니다.

 

인터넷과 전화로 문의하는 견적은 한계가 있었습니다.

 

직접 방문을 하게 하여 견적을 보아야 아무래도 정확도가 높아 질듯하여 토요일 매시간별로 견적 예약을 잡았습니다.

 

오전 11시부터 매 한시간 텀으로 업체를 불렀습니다.

 

물론 견적이야 15분 남짓이면 끝나기 때문에 시간텀은 충분했습니다.

 

우선 KGB계열의 2404에서 견적을 보았습니다.

 

 

 

 

여기는 이사팀중에 명예의 전당팀이 가격은 좀 있어도 이사를 만족하게 잘한다는 평이 있어서 견적문의를 해보았습니다.

 

견적을 봐주러 오신 팀장님은 일단 말투나 매너등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저희집 견적을 보는데 일단 무지막지하게 세게 잡으시더군요.

 

33평의 집인데 7.5톤 차량이지만 주상복합이라서 한팀으로는 안되고 2팀이 작업을 반드시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즉 인건비가 엄청 상승을 하게 되는 셈이지요.

 

거의 200에 가까운 견적에 저희 부부는 입이 벌어 졌습니다.

 

두번째는 닥터 아파트에서 제공하는 이사 서비스 견적업체를 찾았습니다.

 

 

 

 

이곳에서는 여러군데 업체의 견적을 비교 하여 제공을 해줍니다.

 

이중 집 가까운곳의 업체를 문의했습니다.

 

실크로드라는 업체였는데 닥터아파트 평가에서 노블등급이었습니다.

 

견적을 오신분은 매우 친절했으며, 이사 기본 서비스외에 매트청소,씽크대청소, 피톤치드 서비스등을 제공하며, 사람은 5+1명을 이야기 하더군요.

 

가격도 100만원 초반대로 잡아주었습니다.

 

이곳을 일단 마음으로 낙점을 하고, 또다른 업체의 견적을 봅니다.

 

크리스찬 한솔 익스프레스라는 업체입니다.

 

이곳도 실크로드 업체와 비슷합니다.

 

가격도 비슷하고 서비스도 비슷하고......그런데 작업 인원이 4+1입니다.

 

 

 

 

아무래도 작업시간이 더 걸리겠네요.

 

또다른 업체는 부동산에서 소개를 해준 업체입니다.

 

잘한다고 해서 연락을 해보았는데, 누가 그러더군요.

 

부동산에서 소개해준 업체는 부동산에 커미션을 준다고....

 

일단 커미션이라는 고리가 생기면 가격은 올라가기 마련입니다.

 

이업체는 일단 오자마자 대충 견적을 보고는 자기네들이 전문이라는 말만 엄청 합니다.

 

여타업체보다 견적이 약간 세게 부른것을 보니 커미션이 아닐까 합니다.

 

이곳도 제외입니다.

 

마지막으로 영구 이사를 불러봤습니다.

 

영구 이사도 꽤 친절하게 잘한다고는 들었었습니다.

 

역시 견적 오신 분 매우 친절합니다.

 

그런데.....

 

견적이 만만치 않습니다.

 

또 다른곳들은 7.5톤을 불렀으나 영구이사는 자그마치 10톤을 부릅니다.

 

톤수가 올라갔으니 당연히 단가도 올라가겠지요.

 

또 이사날을 금요일로 잡았는데, 유독 영구 이사만 그날을 주말로 간주합니다.

 

또 단가가 올라갑니다.

 

참 고민이 됩니다.

 

아직 선정은 하지 않았지만 실크로드나 크리스천한솔 정도로 좁혀졌습니다.

 

그렇다고 가격만 따지다보면 고생을 더할수도 있기때문에 업체 선정에 고민을 많이 하게 되네요.

 

이곳으로 이사를 올때 이용했던 업체는 제 오디오를 박살을 내버렸었고, 이사직원이 적게와서 제가 직접 짐도 날랐었습니다.

 

그만큼 고생을 했던 경험이 있어서 이번 이사는 그만큼 신중하게 되네요.

 

아무쪼록 좋은 업체를 선정하여서 마음편히 이사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사업체가 선정되면 이후 이사과정도 포스팅을 하겠습니다.

 

이사를 계획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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