뜻하지 않게 영월에 방문할 일이 생겼습니다.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영월인데 라디오 스타에서 보았던 거리도 생각이 나고 해서 특별히 돌아 보았습니다.

영월이 그다지 큰 도시는 아니다보니 영월 자체는 크게 돌아볼것은 없더군요.

근교에는 좀 볼것이 있긴 한데 날이 춥고 바람이 심하게 불다보니 돌아보기가 영....

이 관풍헌이란곳을 처음 보았습니다.

단종이 바로 이곳으로 유배중에 오셨다고 적혀 있군요.

공주의 남자에서 비운의 왕으로 나오던 단종..노산군...

방문 흔적을 남겨 봅니다.

뒤의 쓰레기는 영....

관리가 정말 안되고 있는곳입니다.

관풍헌 앞에서 사진을 찍어 봅니다.

조선 시대에는 이곳에도 사람이 북적 북적 했겠지요?

지금은 시간이 멈춰 버린듯한 관풍헌...

진흙이 그래대로보이는 바닥...

전혀 신경을 안쓰고 있는듯한 전경이 너무나 쓸쓸해 보입니다. 

바로 맞은편에는 바로 라디오 스타에서 나왔던 다방이 있습니다.

들어가 보고 싶었지만 어린 아이를 둘이나 데리고 들어가기엔 분위기도 그렇고,

너무나 시끄러운 아들아이를 데리고 들어가기엔 버겁숩니다.

이영화가 벌써 9년전의 영화네요.

재미있게 보았던 영화인데 세월이 벌써 그렇게 흘렀다니....

그래도 이렇게 밖에서 보는것으로 만족을 해보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