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있던 TV가 갑자기 펑 하면서 터졌다.

아마 전원보드에서 커패시터가 터진듯 한데...

AS 문의를 해보니 13만원 가량을 달란다.

얼마전에 메인 보드도 갈았는데...차라리 하나를 살까?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인터넷에서 중소기업 TV를 하나 질렀다.

시네아이브랜드의 49인치 LED TV 를 구매했다.

인터넷으로 주문한지 하루만에 집으로 배송이 왔다.

물론 TV의 특성상 배송비는 따로 받는다.

그리고 일양택배에서 아침부터 신주단지 모시듯이 가지고 왔다.

개봉을 해보니 완충제로 보호가 잘되어 있다.

개봉전에 신중을 기해서 제품을 빼라는 경고가 있다.

패널을 잘못 잡아서 손상이 가면 오롯이 내책임 이라는...겁나라...

TV 다리의 모습이다.

주물로 되어있는 다리인데 뭐 제품 자체가 크게 무겁지 않으니

잘 버틸듯 하다.

박스에서 빼낸 TV 본체의 모습이다.

뭐 내용물은 무지 무지 심플한 본체와 다리, 그리고 리모콘과 설명서!!!

거치대를 이렇게 위치하고 볼트로 조인다.

볼트는 조금 약해 보이는듯 하지만 제품 자체가

이동을 하는 제품이 아니니 충분할듯하다.

TV의 뒷 부분 모습이다.

에너지 소비효율은 4등급이라 좀낮은 편이고 1년 무상 AS를 해준다는 라벨이 붙여 있다.

모델명 W4913S 국내 중소기업 TV라고 해서 국산 제작인줄 오해 했다.

패널은 삼성이지만 어셈블리는 중국에서 한 제품.

뭐 상관 없다. 품질만 좋고 화질만 좋으면...

이 포인트가 좀 불편하다.

TV를 위치하는 곳은 대부분 좁은 뒷공간이 있는데 콘넥터 판넬이 아래쪽에 있어서

꼽는게 조금힘들다.

하지만 설계상 이해도 되는 부분인것이 커넥터가 뒤로 튀어 나오면 TV 뒷벽에

닿을수도 있기 때문에 아래로 설계를 했을 것 같다.

DVD 플레이어와 셋톱박스를 모두 연결하고 드디어 ON!!!

색상을 제대로 확인 하려면 역시 만화를 켜봐야 한다.

다양한 색상이 제대로 구현되는지를 본다.

화질도 좋고, 크기도 그렇고, 만족 스럽다.

이만한 가격에 이정도의 성능이면 말그대로 가성비가최고다.

정말 잘샀다는 생각이 ....아 기특해..

이 TV는 고장없이 오랫동안 우리의 거실을 차지하고 있기를 희망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