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의 농막에 설치했던 전기 온수기 입니다.

귀뚜라미 30리터 제품인데요.

지난겨울에는 지하수가 말라서 거의 사용을 못했었는데....

최근에 사용을 하면서 보니 물탱크를 지지하는 브라켓이 

휘어 있는것을 발견했습니다.

이것은 기본하중일텐데 이것도 못버틴다니...

옆에서 보면 흰색으로 된 브라켓이 휘어 있는것을 

육안으로 볼수가 있어요.

보통 이렇게 휘기 시작하면 하중이 바로 아래로 향하는것이 아니라 

아래와 앞쪽으로 비스듬하게 가해지기 때문에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더 앞으로 쳐지게 되죠.

바로 AS를 불렀는데요.

운좋게도 이번달 말이 구매 1년째 되는날이라서 

딱 1년이 되기전에 AS 신청을 하게 되었네요.

시골 농막에 지하수는 설치가 되었었지만 온수 시설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기 온수기는 필수 시설이지요.

더운 여름에는 시원한 지하수를 잘 이용했는데, 이제 날이 쌀쌀해지다보니,

온수가 절실해져 갑니다.

인터넷어세 30리터 짜리 전기 온수기를 구매했습니다.

대략 15만원 언저리가 되네요.

판넬에 홀을 내서 전기 배선도 설치를 합니다.

농막을 설치할때 전기 업자가 접지를 잡지 않고 전기를 인입 해서 접지도 따로 잡았습니다.

전기를 배설 할때에는 접지를 반드시 해주는것이 좋습니다.

더군다나 전기 온수기 같은 제품은 물이 같이 있기 때문에 전기 누전의 위험을

사전에 제거해야 합니다.

샌드위치 판넬이 다보니 판이 약합니다.

그냥 판넬에 부착하려 하면 반드시 떨어지기 때문에 금속판을 이용하여 보강해야 합니다.

이부분은 정말 중요한 포인트이지요.

스테인레스주름관을 사용하여 메인 배선을 하고,

기존 라인에 사용된 PE관에 맞추기 위해서

배관 부속을 다양하게 써야 했습니다.

배관을 완료한후 전기를 넣기 전에

급수와 배수가 이상이 없는지 확인을 합니다.

온수 밸브를 열어서 밸브에서 물이 나오기 시작하면 배관에 이상이 없는것이지요.

이제 시골 농막에서도 온수를 따스하게 사용할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하나 하나 직접 설비하고 만들어가는 것이 점점 재미있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