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토리니 신혼여행 - (4) 산토리니입성
내가 다녀본 곳들/산토리니 허니문 2013. 11. 5. 23:17 |드디어 산토리니로 갑니다.
물론 비행기는 올림픽 에어로 갑니다.
공항에서 찍은 에어프랑스 사진...
비행기 안에서 본 산토리니
그날은 비가와서 사진에서 보던 화창한 산토리니는 아니었습니다.
숙소인 El greco 호텔.
여행사에서 그닥 좋은 방을 잡아놓지 않은것 같아서 좀 실망 스러웠던...
허니문의 룸이 아닌 일반 여행왔을때 수준의 방을 받았습니다.
그래도 그냥 좋은 기분으로 묵자고 했던....
비가와서 파라솔도 다 걷어 버린 수영장.
유명한 피라마을 동키입니다.
비가오던 날이라 의상도 그냥 그렇게 비에 쫄딱 맞은채로...
첫날은 너무 추워서 밤 야경은 접었습니다.....
다음날 다행히 해가 비치고, 저희 방은 산쪽을 보고 있어서 저렇게 그냥 어제 젖은 옷들을 쫙 널어 놓았습니다.
다들 랜트는 차량으로 하곤 하는데 우리는 특이하게 스쿠터를 빌렸습니다.
아기자기한기분도 들고 오히려 더 재미가 있더군요.
까마리 비치 가던길에 작은 극장에 들러 현지인 분의 설명도 듣고, 같이 기념 촬영을 했습니다.
참 인상 좋은 아저씨였습니다.
문을 닫은 극장이라 영사기도 한켠에 박혀있고...
팜플렛을 보니 아담센들러의 클릭을 상영했었는데, 제가 갔을때 이 영화는 개봉한지 그렇게 오래 지나지 않았던
영화입니다.
아마 제가 산토리니 가기 얼마전에 문을 닫았던것 같았지요.
까마리 비치의 한 식당입니다.
이렇게 야외에서 먹는 분위기가 참 좋습니다.
역시 수블라키 입니다.
처음엔 맛있다가 하도 먹어서 좀 질리다가 지금은 마냥 그리운 맛....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 바로 그 교회입니다.
늘어져 자는 개도 보이고...정말 팔자 좋아 보입니다.
이때 저 광장에 돌핀 모양을 새겨 놓고 있었는데, 다른 분들 사진을 보면 다 완성이 되어 있더군요.
역시 산토리니 하면 파란 돔입니다.
포카리 스웨트가 생각이 나는....
화보 촬영도 합니다.
태극기가 보이고 인공기도 보이네요.
그런데 인공기가 조금 더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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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 갔던 터키 여행 (2)
내가 다녀본 곳들/터키일주 2013. 11. 4. 13:37 |가족과 같이 갔던 터키는 여러 여행사의 연합 여행이었습니다.
가이드분이셨던 신현욱 반장님..
지금도 열심히 가이드를 하고 있을런지..
여행가이드를 하면서 수많은 에피소드도 있으셨던데, 지금쯤은 그만큼의 또다른 에피소드를 만들고 다니시겠지요?
밤늦게 도착한 호텔.
비수기라 불이 다 꺼져 있다가 우리가 도착하니 건물에 불이 들어오던..
아주 썰렁한 느낌의 호텔이었습니다.
저녁식사로 있긴 한데 영 입맛에도 안맞고, 라면을 먹으려 뜨거운 물을 달라면 꼭 1달라를 달라던..
뜨거운 물로 한몫챙기던 직원도 영....
여행내내 우리와 함께 했던 버스입니다.
운전사 한분이 하루 진종일 운전을 하던, 혹 졸음운전을 할까 겁도 났던 버스입니다.
지겹게 타고 다녔지요.
에베소에서의 반가운 한글 안내판입니다.
삼성이 후원 했군요.
고대 도시의 역사를 잘 설명해 놓았습니다.
설명은 잘 들었지만, 기억이 잘 안나는...
이당시의 광고였던가?
분지처럼 생긴 곳에 도시가 형성되었었습니다.
아마도 번성했던 도시였을텐데..
지진과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망해 버린 도시입니다.
우리가 살고있는 이 도시들도 결국엔 이렇게 될수도 있겠지요?
새삼 로마의 힘이 놀랍다고 생각이 되었습니다.
잘 꾸며진 도시내 도로.
팔자 좋아 보이는 야옹이.
메두사의 얼굴이 보입니다.
크헉..내가 돌로 변해 버리는것은 아닐지....
에베소 유적지를 나오면 만나볼수 있는 한국식당 한나입니다.
간만에 먹는 비빔밥이 눈물나게 맛있습니다.
드디어 파묵깔레입니다.
온천으로 유명한 곳.
파묵깔레부터 3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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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신혼여행 - (3)그리스입성
내가 다녀본 곳들/산토리니 허니문 2013. 10. 30. 23:41 |하루를 묵고 두바이를 떠나 그리스로 갑니다.
역시나 에미레이트 항공을 탑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은 허니무너 에게 비행기 안에서 케잌과 사진촬영을 해줍니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기분이 꽤 좋습니다.
그리스 공항에서 공항철도를 타고서 시내로 갑니다.
아테네의 관광의 중심은 신따그마 광장이지요.
호텔도 그 근방을 중심으로 보통 잡습니다.
첫날을 묵은 호텔은 클래시컬 아테네 입니다.
신전쪽으로 가다가 본 수산물 시장인데 모니터에 LG가 선명하네요.
반갑습니다.
식당에서 처음으로 수불라끼를 먹어봅니다.
식당의 사장님과 직원인데 유럽쪽 사람들은 항상 이렇게 여유가 있는것이 참 보기가 좋습니다.
사진을 찍자 바로 자세도 잡아주네요.
근데 흔들림...
이 신전의 이름은 나중에 알았는데 지금은 또 잊어 버렸습니다.
아크로 폴리스는 겉에서만 볼수 있었네요.
문이 잠겨서....
여기서는 개들도 여유로와 보입니다.
여행당시의 제 마음이 너무나 편해서 였을까요?
뒤돌아 봐도 허니문 만큼 마음편하고 행복한 여행이 없었던것 같습니다.
신따그마 광장의 국회의사당 경비병입니다.
길쭉 길쭉한 병사들로만 골라놓았습니다.
하지만 저 아저씨는 살짝씩 까딱 까딱 움직였다는....
짬밥이 좀 되었는지...?
한국사람들이 가장 많이 찍어가는 문구 입니다.
한국전 당시 참전을 했던 문구...코리아...
항상 감사합니다.
멀리서 파르테논 신전의 야경을 찍어 봅니다.
근대 문명의 선구자 적인 장소입니다.
저곳에서 민주주의가 논해질때 우리나라는 뭘하고 있었는지...
이제 다음날의 산토리니 행을 위해서 하루를 마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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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가족이 함께 갔던 터키 여행 (1)
내가 다녀본 곳들/터키일주 2013. 10. 30. 16:48 |아버지의 칠순을 기념하여 장장 11명의 대식구가 여행을 갔었습니다.
터키 일주 였지요.
꽤 힘든 일정이었었고, 육체적으로도 많이 힘들었던 여행이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른 지금에도 그때의 여행은 우리가족에게 많은 추억을 남긴 여행이었습니다.
그때의 사진을 다시금 보면서 추억에 잠깁니다.
가격이 저렴했던 KLM항공을 탔었기 때문에 암스테르담 스키폴 공항에서 비행기를 갈아탑니다.
도착한 다음날 바로 보스포러스 해협투어를 합니다.
강 양옆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이국적입니다.
가이드가 열심히 설명을 하지만 막상 사진을 보면 다 거기서 거기인 건물들..
기억도 안나네..
빵을 던져주니 열심히 갈매기들만 따라댕기고...
먹을거리가 많이 입에 안맞아서 고생을 좀 했습니다.
역시 라면 한박스가 일정내내 효자 노릇을 합니다.
트로이의 유적지입니다.
시대별로 구분은 해놓았지만 많은 부분이 파괴되어 솔직히 잘 알아볼수는 없습니다.
트로이 유적지의 단면도
부서진 유적들은 복원을 딱히 하지 않고 그상태로 놔두었습니다.
이런것도 의미가 있겠지만, 복원을 해도 더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어차피 대부분의 사람들은 온전한 상태의 유적만을 기억할테니까요.
이 목마는 새로인 만든 것입니다.
전에 인터넷에서 보니 트로이의 목마를 그나마 역사적으로 잘 재현한것은 여기에 있는 저 목마가 아니라,
영화 트로이에서 나오는 그 목마라고 하더군요.
(출처 : 영화 트로이중 - 다음검색)
이목마가 원형에 가깝다는 바로 그 목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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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신혼여행 - 두바이에서 (2)
내가 다녀본 곳들/산토리니 허니문 2013. 10. 29. 23:48 |계속해서 이어집니다. - 두바이 사막 투어입니다.
사막의 명물 낙타입니다.
아내와 같이 타보았는데 낙타가 많이 꿀렁 거려서 기겁을 하더군요.
사막까지 델따준 자동차들입니다.
많은 차들이 투어를 하는데 모이는곳은 동일 한듯...
캠프에서 무료로 해주는 헤나 문신.
색소로 되어있어서 진흙같은것을 걷어내면 살에 색소가 남습니다.
며칠 가더군요.
캠프 공연중의 하나인 밸리 댄스.
댄서 여자분의 살이 장난이 아닙니다.
저많은 살들이 있는분의 허리가 참 잘도 돌아가더군요. 신기해...
관광객과 같이 추는 댄스.
다들 나와서 춤을 추라는데 뭐 한국인이나 외국인이나 뻘쭘하면 서서 박수를....
사막에 자리한 식사터...
꽤 편합니다.
옆자리분은 아예 누워버렸습니다.
음료수도 마음대로 가져다 마시고, 먹을거리 계속주고...
정말 이런것이 제대로된 힐링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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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토리니 신혼여행 - 두바이에서..(1)
내가 다녀본 곳들/산토리니 허니문 2013. 10. 24. 23:57 |산토리니를 가기위해 가는 비행기가 거쳐갔던 두바이입니다.
에미레이트 항공을 탑승해서 당연히 두바이 공항에서 스톱오버를 했었습니다.
새벽에 도착해서 피곤에 쩔은 얼굴로 두바이 도착 인증 샷
두바이 리베라 호텔이 숙박지였지만, 너무 이른 시간에 도착한지라...
첵크인은 당연히 못했습니다.
가방만 맡기고 두바이 투어를...
중동에서 이른 시간에 움직이는 사람은 외노자 외 관광객말고는 없습니다.
현지인들은 새벽일이나 힘든일을 안하지요.
당시 두바이 팜주메이라 건설 현장입니다.
이거 만들면서 두바이는 파산 직전까지 갔었지요?
이슬람권이라 어딜 가든 모스크입니다.
에드워드권이 근무했다던 칠성급 호텔...
한국 건설사도 진출했습니다.
그 유명한 스키두바이입니다.
이걸 토대로 한국에서도 타이거 월드를 만들었는데 지금은 웅진플레이 도시가 되었지요.
역시 중동 하면 양고기입니다.
저는 양고기와 소스를 발라먹는게 입맛에 아주 잘 맞더군요.
사막 사파리를 하러 가는 길입니다.
두바이에서는 한번쯤 꼭 사막 사파리를 해야 한다는....
사파리 시작전 가게에서 야자수도 먹고...
열심히 사막을 달립니다.
지그재그로 달리는 사파리의 묘미가 제법 재미납니다.
사파리 차량이 도착한 저녁식사 장소입니다.
사막 한가운데에서 부페와 음료수, 볼거리를 제공하죠.
상당히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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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슬로푸드 대회를 다녀와서...
내가 다녀본 곳들 2013. 10. 5. 22:44 |몇달 전부터 라디오에서는 슬로푸드 대회에 대한 광고가 자주 흘러 나왔습니다.
햄버거, 피자, 콜라를 저녁으로 먹으려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있고, 조금후 슬로푸드로 저녁을 준비하는 가족의 이야기가 라디오로 흘러
나왔지요.
슬로푸드의 개념을 확실하게 심어주는 광고였습니다.
즉 패스트 푸드의 반대 개념으로 접근을 한것이지요.
한번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가족들과 함께 가보았습니다.
이런 종류의 대회는 가본적이 없었고, 또 외국의 슬로푸드는 어떤것일까 궁금도 했습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는 이대회가 과연 슬로푸드 국제대회라는 타이틀을 맞게 사용한것인지 의문입니다.
정문 초입에서 부터 볼수 있는 광경은 여타 풍물 시장의 모습 이었습니다.
전시회 처럼 해놓았지만 모든것이 판매를 하는 장터였고, 먹거리 장터는 그냥 풍물 시장이네요.
전팔고, 막걸리 팔고, 유기농이란 이름 붙은 농산물 팔고.....
체험관이라고 되어있는 곳들은 모두 매진.. - 뭐 이거야 먼저 예약을 못한것도 있겠지만, 오후2시에 아무것도 할수 없으면,
할게 전혀 없다는 것이겠지요.
세계의 거리음식은 정말 웃겼습니다.
시내 중심가에 가면 쉽게 접할수 있는 케밥, 타스코등등.. 그냥 일반 장터네요.
그 음식들이 슬로푸드 인가요?
더웃긴건, 라디오 광고에서 그렇게 씹던 피자를 체험으로 굽는 곳도 있습니다.
농부장터에는 농산물뿐만 아니라 디스포저, 캠핑용품등 별로 연관도 없어보이는 매장이 들어와 있습니다.
레스토랑에서는 외국 음식을 팔고 있던 모양이나 배도 고프지 않은 상황에서 굳이 그곳으로 가서 식사를 할이유도 없었네요.
값도 전혀 착하지 않고..
결국 2시간도 안되서 대회장을 나왔네요.
자원봉사자분들은 더운 날에도 참 열심히 하시던데 궁극적으로는 대회 알맹이의 핀트가 너무나 틀려 있네요.
국제도 빼고, 그냥 남양주 풍물장터나 유기농 풍물 장터였으면 딱인 대회라 생각이 됩니다.
기대가 너무 컷던 것이었는지...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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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방문했던 시리아를 추억하며...
내가 다녀본 곳들 2012. 12. 26. 23:56 |요즘 시리아 내전이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아마 현직 대통령의 정부군이 자유 시리아 반군에게 밀릴듯 하기도 합니다만....
오늘 신문에서도 보니까 정부군 소유의 미사일도 뺏기고, 정부군의 입지가 매우 약해진것 같습니다.
차라리 빨리 끝나기를 바랄뿐입니다.
몇년전 시리아 알레포를 출장차 방문 했던 사진을 찾아 보았습니다.
참 평화롭고 좋은 사람들이었는데...
빨리 시리아가 안정되어 저분들이 평안히 살기를 바랍니다.
알레포 인터내셔널 공항을 비행기안에서 찍은 사진
알레포의 방문을 환영합니다
알레포 시가지의 풍경 - 지금은 이곳도 박살이 나 있겠지요?
저와 같이 갔던 직원분과 시리아 현지 의사분입니다.
프랑스에서 유학했던 엘리트인데 고국으로 돌아와서 좌절감을 피력하시던...
현지 회사 직원들과의 식사 입니다.
더운 중동지방이다보니, 보통 출근은 10시가 넘어서 하고 점심은 1시정도부터 3시가 넘도록 느긋하게 밥을 먹습니다.
처음 식사를 할때 처음 나오는 접시의 음식을 한국처럼 급하게 먹다보니 정작 메인이 나올때쯤은 아무것도 먹을수가 없을 정도로 배가 불러 있었습니다.
여기 분들은 느긋한 식사, 식사후 느긋한 차한잔과 물담배를 즐기고......
더운 지방이라서 그럴까요?
항상 무언가에 쫓기면서 바쁘게 일하는 한국 사람의 스타일로서는 참 적응 안되는 업무 스타일입니다.
또 우리나라는 한사람이 멀티태스킹으로 여러가지 일을 합니다만, 여기분들은 내일이 딱 정해져 있습니다.
운전기사는 무조건 운전, 커피타시는 사환은 무조건 커피만.... 누가 뭘하고 있어도 잘 안도와 주더군요.
분업이 잘되었다고 봐야 할라나? ^^;
알레포의 유명한 유적지 시타델에서 본 알레포 시가지입니다
시타델 유적지
이분은 운전기사 입니다.
할줄 아시는 영어는 i love you 밖에 없으셔서 노상 우리에게 저 말을 날리시던....
다치시지들 않고 잘들 계신지 궁금합니다.
어서 빨리 내전이 종식 되기를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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